karimoku

The First

The First 개발 스토리

나무와 대화해 태어난 형태

만드는 법을 만들어라

제품 그 자체를 만들어 내는 인간만이 만드는 담당자가 아니다.
Karimoku에는 ‘만드는 법’을 만드는 부서가 있고 프로페셔널이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Karimoku에서는 목제 파트는 기본적으로 모두 자사내에서 만든다.
아니, 원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만들 수 없다고 말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어떤 메이커라도 그렇지만 하나의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양산하기 위해서는 그 파트를 공장에서 만들기 위한 치구… 쉽게 말하면 도구가 필요하게 되지요. 그것을 궁리해 만들고 나아가서는 생산공정을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일입니다.’

전문 영역의 내용을 가능한한 알기 쉽게 풀려고 고심하면서 말해 주는 이가 설계담당 I씨. 더 퍼스트의 암 부분의 성형에 사용하는 오리지널 ‘치구’를 보여 주면서 말을 정중하게 이어간다.

‘이 치구로 말하자면 여기에 암으로 만들기 위한 합판을 세팅하고 기계에 대고 커트합니다.’
한 번에 많이 세팅하는 것이 효율이 좋지요.
하나의 치구로 한 번에 복수의 파트를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양산 전망이 서지 않으면 제품이 세상에 나올 일은 없다. 생산하는 파트의 수만큼 치구가 있다. 그 치구도 나무로 만드는 군요, 그렇게 묻자

‘단순히 다루는데 익숙해진 소재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재료도 사내에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나무고요.’
공장안을 둘러보면 넓은 부지에 정돈되어 늘어 선 것은 엄청난 수의 목제 치구. 보기만 해서는 무엇에 쓰이는지 알 수 없다. 그것들이야 말로 I씨의 작품인 것이다. 치구가 잘못되면 만들어진 파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일반인도 상상할 수 있다. 잘못되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치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나무를 알아야 하는 걸까.

‘저는 이 지역 출신으로 아버지가 나무를 다루는 일을 해서.
Karimoku도 작았을 때는 친근한 존재였어요.’

Karimoku 가까이서 컸기 때문에 나무에 친근감을 느낀다. 그런 사원이 실로 많다고 한다.

‘나무만이 아니라 기계나 칼날 스페셜리스트도 저희에게 있어요’

그래 Karimoku에서는 가공 기계에 세팅해 나무를 깎기 위한 칼날 마저도 독자적으로 개발한다.
수백 종류나 되는 칼날이 늘어선 모습도 또한 장관이다.

시행착오 끝에 태어난 기적

더 퍼스트 개발에서 첫 씨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내부기구만이 아니었다.
전체를 받치면서 폼을 우아하게 보여주는 매끈한 호를 그리는 돔형 다리 부분.
기획개발자가 특히 고집한 디자인 파트로 생산현장을 몹시 힘들게 한 부분이기도 하다.

평평한 것을 굽히는 일은 자주 하지만 3차원의 돔형이라는 것은 만들어 본적 없다. Karimoku 사상 첫 시험이었기 때문에 …’
처음부터 시작은 여기에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성형합판 기술로 만들어 가는데요’

성형합판이란 얇게 슬라이스한 나무판을 몇 겹이나 접착 시키고 겹쳐 튼튼한 한 장의 판을 만드는 목재가공 메이커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합판이라는 말의 이미지에 속으면 안된다. 목재를 잘라 내기만 한 판보다도 수 십 배나 강하고 또한, 합판으로 만듦으로써 처음으로 굽히기 등의 가공도 가능해진다. 이 기술이 없다면 가구 등 형태로 만들 수 없다.

수종 즉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른 성질을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어떤 소재를 몇 mm의 판으로 만들어 어떤 접착재로 접착해 만들 지와 같은 판단조차 할 수 없지만 Karimoku에는 수 십년분의 성형합판의 노우하우가 있다. 그래도, ‘목재 종류도 여러가지 시험해봤고 판을 겹치는 방법도 이렇게도 아니고 저렇게도 아니고’

최종적으로는 통나무를 카츠라 벗기기처럼 얇게 잘라내 만든 ‘단판’에 통나무를 옆으로 슬라이스해 만드는 ‘돌판’을 덮어 형태를 만드는 방법으로 정해졌다. 접착해 이은 합판에 압력을 가하고 돔 형상을 만드는 기계도 지혜를 모아 자기들 스스로 개발한 것이다.

‘그래도 몇 킬로 몇 톤의 압력이 적당할지도 하나하나 실험해 볼 수 밖에 없고. 균열이 생기거나 주름이 생기거나 ……’

표면을 덮는 돌판에 무엇을 어떻게 해도 주름이 생긴다. 그 주름이 겨우 없어진 것은 돔 중심을 나타내는 표시에 작은 돌기를 만들었을 때.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 그 돌기가 효과가 있었는지 어땠는지도 정말은 모른다’

그래도 이상적인 형태가 만들어진 것은 사실. 작은 기적 같았다.
Karimoku에서는 수입한 목재를 선별하는 시점부터 그 방면의 전문가의 눈이 번뜩인다. 전문가끼리 전력을 다했을 때 이치를 넘은 무엇인가가 생겨나는 지도 모른다.